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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넓은뉴스]가장 존경받은 프랑스 소방관 훈련기

2016-11-02 11 Dailymotion

이렇게 자신을 희생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열악한 근무환경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반면, 프랑스에서는 소방관들이 사회적으로 크게 인정 받는 선호도 높은 직업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동정민 특파원이 소방관을 꿈꾸는 젊은 프랑스인들을 만나봤습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시작돼 삼림 7천 헥타르를 삼켜버린 초대형 산불. <br /> <br />화마에 맞선 이들의 용맹함은 연일 화제가 됐고 소방관 20여명이 크게 다쳐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이들 소방관을 대통령궁으로 초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숨을 걸고 생명을 구하는 용감한 소방관이 되고 싶은 꿈나무들은 '예비소방학교'로 모여듭니다. <br /> <br />제복까지 맞춰 입은 스무 명의 학생들의 모습만큼은 정식 소방관과 다를 바 없습니다. <br /><br />[개탕 갈리 / 믈렁 소방서 JSP 대장] <br />“(갈리 대장) JSP 대원 듀스코 (JSP 대원) 네. 대장” <br /><br />프랑스 전역의 1600개 소방서에서는 13~18세 사이 학생 2만 8000명이 총 4년 과정의 예비소방관, JSP과정을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주 4시간 씩 4년 동안 수업을 들으면 소방관 자격을 얻습니다. <br /> <br />수업은 맞춤형으로 이뤄지는데, 1학년 첫 시간은 소방 장비 시험 시간. <br /> <br />학생들은 생전 처음 본 낯선 장비의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. <br /><br />"알레 알레(빨리 빨리)" <br /><br />같은 시각, 3, 4학년 학생들은 체력훈련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정해진 시간에 소방 호스를 조립해 인명구조까지 마쳐야 하는 상황. <br /> <br />순발력도 중요하지만 협동심을 기르는 훈련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소화기로 불을 꺼보는 실전훈련에서는 긴장감 마저 감돕니다. <br /><br />[개탕 갈리 / 믈렁 소방서 JSP 대장) <br />“전기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로 끄는 건 좋은 선택인가요? (아니요) 분말 소화기는요? (네) 실내에서는 전기 화재시 CO2 소화기를 사용합니다.” <br /><br />“소화기 들고, 그렇지. 출발. 한 번 더 <br /><br />4년 동안 길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지만 최대 5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월급과 함께 국민들의 존경심도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선호도가 높습니다. <br /><br />[장 마티 듀스코 / 소방훈련생] <br />“불 속에 갇힌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는 제 모습을 자주 상상합니다. 소방관은 정말 감동적인 직업입니다.”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달에는 노르망디 지역에서 JSP과정 학생이 학교 체육시간 중 쓰러진 동료학생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소방관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눈빛은 진지하면서도 즐거워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: 최성림(VJ) <br />영상편집: 강 민 <br />그래픽: 손윤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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